차귀도 갯바위 출조
제주살이 하면서 1주에 4회 정도는 갯바위를 나가는데, 주로 거처에서 가까운 제주도 남부와 서부지역인 큰엉포인트로부터 법환일대 그리고 예례포인트와 모슬포 부근을 다닌다. 그리고 1달에 한 번쯤은 범섬, 문섬, 섭섬을 비롯하여 제주도 부속섬 출조를 하고, 간혹은 1박2일 일정으로 가파도나 마라도로 출조를 한다. 나의 제주살이에서 낚시출조 패턴은 평일에는 갯바위로 가서 바람을 쏘이면서 힐링을 하고, 주말에는 갯바위에 관광객 등 사람이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조용한 민물 붕어낚시 출조를 한다. 제주살이에서의 낚시생활은 바다 민물 공히 다 즐겁다. 그리고 혼자 사색의 낚시를 하는데도 크게 힐링이 된다. 2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오늘은 제주시에 사는 낚시친구와 차귀도로 출조를 했다. 강한 바람과 3m 갯바위를 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