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새들이 그렇듯 큰부리까마귀는 어느새들보다 더 열성적이다.
그래서 아기새들이 나중에 어미새가 늙으면 애벌레를 물어다 주는가 보다.
오늘 우연하게 아기새를 길들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애들아! 여기까지 올라와야 간식준다~~^^
우야~~올라가누~~ 배고파 죽갔다....
이렇게 뛰어 올라와봐~~
야~ 느그들 특식줄테니 훈련하고 먹어라~~
오마야...걍 줘라~
안된다카나~ 저 위로 올라갈테니 너희도 따라 올라와야 준단다.
우씨~ 치사하게 먹는거 같구 갑질이야~~
갑질같은 소리허덜마~ 이야 올라와봐~~
와아~진짜 안주고 올라가시넹
할수없이 올라와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어미는 먹이를 나눠서 큰넘, 작은넘을 먹이로 꼬셔야 한다.
좀 기다리라고 했잖니~~
아이 배고파라~
조금만 기다려라~~
와 쪼개지지 않지~~
자~ 요건 너 먹고~~
너 혼자 먹고 입맛다시기냐~~
큰부리까마귀의 양육과정중 일부~~~
출처 : 곰취와 숲.나.들.이
글쓴이 : 곰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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