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조행기(자료)

[스크랩] 수초의 언저리에 세운 찌

樂水愚人 평산 2010. 8. 12. 15:42

폭염이 이어지는데

어디론가 가고싶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치를 봐야한다

 

서둘러 오랫만에 가방을 챙기고

잠자리에 필요한 것과 먹거리를 담는다

 

가자! 섬으로

공부에 지친 너희들의 즐거운 시간이 될런지

낚시를 하지 못했던 동안의 그리움을 한꺼번에 풀수 있는 시간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떠나보자 

 

 

팔금의 이름없는 소류지 제방

수심 2m정도이고 제방 모퉁이에 뗏장이 조금 있는

 

 

소류지의 상류권

진입이 힘들어 제방 우측 모퉁이에서 줌인

 

 

제방 좌안 전경

뗏장과 마름의 분포가 어우러진 곳

수심은 70정도

 

 

 

좌안 상류에서 저수지 상류권을 보았습니다

중앙부는 수심도 얕아 바닥이 다 보입니다

 

낚시의 여건은 좋지만

아이들 텐트치고 저녁에 함께 즐길만한 장소가 없어 다음으로 패스

 

 

 

여기는 팔금의 작은 소류지

정말 아담하며

땀만 조금 흘리면 정말 조용한 낚시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여기도 아이들 때문에 패스

 

 

 

안좌의 작은 소류지 상류

맞은편 새물유입구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낚시를 할수 있는 자리가 몇군데 나오지 않습니다

 

 

첫날을 보낼곳입니다

아이들 텐트 칠 장소도 나오고

상류 수심 1m 20-1m50정도로 좋습니다

 

 

 

딸아이에게 촬영 당했습니다

마름 사이와 언저리에 대를 펴는 중입니다

 

바닥미끼는 전혀 채집되지 않아

인근 소류지에서 새우 채집하고

가져온 옥수수로 붕어를 유혹해 보았지만

날새도록 모기한테 당하고 입질한번 보지 못했습니다

 

고로 꽝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자은도의 백길 해수욕장으로 고고-씽

가는모래와 송림의 그늘에서 텐트치고 고기굽고 라면 끓이고

같이 비치볼하고 즐거운 해수욕하고 스트레스 풀어줍니다

 

 

 

백길해수욕장

우안입니다

물때가 조금이라 물도 말고 수심 완만해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즐기기에 안성마춤입니다

 

 

파란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은 비금도 입니다

 

 

백길해수욕장 좌안입니다

썰물에 백사장이 넓어지고 있네요

 

 

 

백길해수욕장에서 하룻밤 보내자는 아이들을 꼬셔서

팔금 장목지로 왔습니다

제방 좌안 모퉁이 뗏장이 좋은 그림을 보여줍니다

수심은 1m-1m20정도 됩니다

 

 

제방의 중간정도에 부들,뗏장,마름이 어우려져 있어

이곳에서 하루를 유하려합니다

 

 

제방 우안권도 한번보고

 

 

좌안 부들고 당겨보고

 

 

중앙부 뗏장 언저리 대편성도 생각해보고

 

 

준설해서 새로 만든 무넘이 앞도 다가가 봅니다

제방권 수심은 일정합니다

 

 

무넘이 앞에서 장목지 좌안권을 담습니다

수초지대가 예전에는 제방이었던 곳입니다

물을 다빼고 제방공사를 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5짜터로의 모습은 더 나오는 듯 합니다

 

 

장목지 우안상류로까지 길이 나있습니다

우안 상류에는 뗏장밭이 멋지게 분포해 있습니다

 

 

 

 

아이들 텐트치는데 하늘이 어두워지고 소나기가 내리고

또 햇살이 비추고를 두번하더니

무지개가 나옵니다

 

 

작은 야산뒤로 석양이 물들고

 

 

아이들 낚시하라고 펴주었더니

pmp로 영화보고 낄낄거리고 라면먹고는 잡니다

아침에 아들녀석이 아침에 대 걷어 놓았습니다

 

 

 

 

부들에 붙이고 뗏장에 붙이고

 

 

이곳 장목지의 바닥미끼는 낮엔 참붕어, 밤엔 새우가 들어오는데

새우의 99%는 징거미입니다

저는 올 징거미 낚시를 했습니다

징거미 미끼를 징거미가 머리만 잘라먹고 튑니다

아니면 가물치 치어가 건드립니다

 

아침에 겨우 참붕어에 6치 붕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딸아이의 극성에 모델이 되어봅니다

햇살에 찡그린 인상이 안좋아요

어이 기다림님... 좀 웃어봐요

 

 

아이들 대편성 28,26,24

 

 

아이들 자리에서 내 자리를

 

 

 

이렇게 3개를 피우고 밤새 부채질해도 모기에 많이 물렸다는

 

 

 

 

다 말랐으면 집에 가야죠

 

 

아쉬움에 한컷

 

 

 

 

종이컵에 라면 맛있냐?  빡빡아!

다 먹었으면  텐트 이슬 말리고 가자

뜨겁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어복 가득한 안전한 출조길 이어가십시요

출처 : 平山家人- 평산 송귀섭 Fan Club
글쓴이 : 기다림(姜忠聲) 원글보기
메모 : 내용이 너무 건전하고 가족 화목 모습이 아기지기 보이는듯 하여 스크렙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