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旅行 & 行事

[스크랩] 선생님과의 동행 출조!

樂水愚人 평산 2017. 1. 18. 13:41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번 조행에는 선생님과의 동행 출조이기에 아주 특별한 조행길이 되었습니다.

"붕어애 섬"을 진행하실때는 일년에 한두번 휴가를 내어 선생님의 촬영현장에 따라가서 낚시를 하곤 했는데 "붕어애 힐링" 프로그램 촬영에는 처음으로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방송에 출연할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하였는데 우연치 않게 제가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천 농다리에서 오프닝을 찍고 계십니다. 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곳입니다.

 

 

 

 

 

 

 

 

증평에서 가까운 미호천 줄기에서 오늘의 붕어애 힐링 촬영겸 낚시를 시작합니다. 이곳은 목마른 붕어님께서 추천해 주신곳으로 예전에 낚시를 몇번했는데 씨알좋은 붕어를 여러번 낚으셨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도 예전부터 미호천에서 촬영을 하실려고 생각을 하셨다가 오늘에야 미호천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선생님께서 대나무 낚시대를 편성하여 떡밥 콩알낚시를 하십니다.

 

오늘 처음 만난 장원수PD 입니다.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도 선생님 옆에서 세대를 편성했습니다. 저야 떡밥꾼이니 지렁이와 글루텐을 미끼로 사용합니다. 자리가 직벽이라 좌대를 가져오길 잘한거 같습니다.

 

 

저녁 식사로 오늘은 제가 된장찌개를 준비했습니다. 놀붕표 김치찌개가 전문이지만 오늘은 삼겹살이 주메뉴이기에 고기에는 김치찌개 보다 된장찌개가 제격입니다.

 

 

 

삼겹살은 역시 숯불이나 돌판에 구워야 제맛이 납니다. 제주 화산석에 고기를 구우니 기름이 빠지면서 맛있습니다. 돌판을 사길 잘한거 같습니다.

 

선생님과의 동출도 너무 기쁘지만 저는 이런 시간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특히 오늘은 저의 생일이라서 마눌님이 생일 선물로 선생님과 동출 할 수 있는 낚시 쿠폰을 발행해 주었기에 더욱 뜻깊은 생일이 되었습니다.

 

모래무지,참마자,강준치등 강에서 사는 다양한 어종이 밤새 찌를 건드립니다. 피곤한 낚시가 될수도 있겠지만 잡어들의 찌불의 향연을 즐기는것도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힐링이 됩니다. 잡어들의 성화속에서도  선생님께서는 붕어를 여러 마리 낚아내고 계십니다. 저의 조과는 비밀입니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풍경 좋은 곳에서 선생님과 함께 낚시 할수 있어서 또 한편의 추억을 새기게 된거 같습니다. 아가페 사랑님도 처음 뵈었지만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힐링 낚시!  선생님과의 동행 출조 자체만으로도 제게는 힐링입니다. 

출처 : 平山家人- 평산 송귀섭 FanㆍClub
글쓴이 : 놀랜붕魚 원글보기
메모 : 동행출조 김병조 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