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최대 200mm의 장마비가 예상돼있는 가운데 서부지부의 7월 정출이
해남 흑암저수지에서 있었습니다.
장마에 대한 일기예보가 나오기 훨씬....전부터 평상가인 서부지부는 매월 2째주에 예약이 돼있었으므로
어김없이 행사는 시작이 됩니다. ^^
쏟아지는 비 속에서도 낚시에 대한 열정은 숨길수가 없습니다.
최근까지 물이 빠져있다가 최근에야 물이 차오르고 있네요...그래서 그런지 바닥이 돌덩이 입니다.
파라솔이 안꽂혀서 힘들었습니다.
수심은 30-50cm정도 나오는데....오늘 오름수위를 기대해 봅니다.
맨앞에 보이는게 제 포인트구요, 제 왼쪽으로 유하님, 치사랑님, 홀로대물꾼님, 야화님, 또랑꾼님이 앉아
계셨었습니다.(분명 어두워지기 전까진....) 잘 봐두세요....여기가 마법처럼 사라집니다.
다행히 회원님들이 자리를 잡으시는 동안 비는 그쳐줬습니다.
이제 반가운분들을 뵐 차례 입니다.
회장님을 중간에 모시고 (우)유하님, (좌)찌올림의 미학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
야화님, 홀로대물꾼님, 엄지붕어님, 또랑꾼님이 보이네요
서부지부 지풍 총무님
언제나 이름을 보면 빙그레하고 웃음이 지어지는 "빙그레"님
지부장님....정출 준비하시느라고 몸살이 나셨다던데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촉촉히 내리는 비 속에서 뭔가 개운한것이 땡길 시간.....우리의 마음을 어찌 아셨는지
개운하고 시원한 무우국(소고기, 조개 등등)을 준비하셨습니다.
국도 듬뿍, 밥도 듬뿍, 술도 듬뿍(ㅋㅋㅋ)
다행히 아직까지 많은 비가 오지는 않아 마음이 놓이시는가 봅니다.
그러나................................................
요거이 서부지부 또랑꾼님과 송하님이 직접 농사를 지으신 옥수수 입니다.
직접 송하님이 삶으셔서 후식으로 사용했습니다.
(몇분은 직접 미끼로도 사용하셨다는 후문이......)
아까워서 붕어 안줄랍니다. ㅎㅎㅎ
제 오른쪽에 위치하신 찌올림의 미학님(곧 없어질 포인트 입니다. ㅎㅎㅎ)
밥 단디 먹고, 의자에 앉아 캔커피 하나 까고 있을 무렴.....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는 비
요놈의 비가 올라믄 곱게 올것이지, 왜 45도로 꺽여서 파라솔 밑으로 들어오는지....
파라솔은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입니다. 저희쪽 라인에 계신분 모두 자리에 앉지 못하시고
모두 서서, 서로를 쳐다보고 있을 뿐 이네요....ㅠㅠ
앞에서 꺽여 들어오는 비에 심난해지기 시작 합니다.
그래도 까짓것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의자에 앉으려 했지만...
헉...30분 사이에 제 자리가 요렇게 돼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섶다리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그순간, 저보다 더 깊이 들어가 계시던 찌올림의 미학님은......... 이미 짐을 들어 육지로 옮기고 계셨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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