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조행기(자료)

[스크랩] 낚시 예찬 붕어(愛) 방송 촬영 현장 스케치

樂水愚人 평산 2010. 7. 28. 21:58

  전국 순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동해안 라인의 양양까지 올라 왔습니다.

평생 경험해 보기 힘든 순국 순회 낚시 여행...

선생님이나 저나 색다른 경험에 몸은 힘들지만

항상 기대감을 갖고 출조 합니다.

 말로만 듣던 양양의 남대천

멀리 남대천의 물이 다리 사이에 보이는 동해 바다로 흘러 나가는

물길이 보입니다.

 이 곳은 바다와 가까운 낙산대교 옆 붕어가 잘 나온다는 둠벙 포인트 입니다.

 바로앞 수심이 2m에 가까울 정도로 수심이 좋아 기대감도 좋습니다.

 대를 펴자 마자 많은 강계 어종의 입질이 이어지고 은어 치어도 낚입니다.

 어느덧 해도 져 가고 우리가 원하는 밤낚시의 시간이 돌아 옵니다.

 근데 왠 달이 이렇게 밝게 뜨는지...

 강가에 앉아 물에 비친 달빛 아래 찌를 세우고 있으니

주변 경관과 시원한 강바람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낙산대교 옆 조그만 번화가의 야경도 나름 멋지네요...

 밤사이 많은 은어가 생각외로 떡밥에 낚여 올라 왔지만 사진으로 찍질 못 했습니다.

밤새 은어에 시달리고 아침을 맞아 차분해진 남대천...

 선생님의 포인트도 그림 좋고

아침의 남대천 풍경도 그만 입니다.

 아침에도 역시 촬영은 계속 되고...

 흐린 날씨에 해가 늦게 떠 올라 멋진 장관을 보여 주진 못 했지만

운무사이에 나온 해는 붉게 물들어 저녘 달의 모습과 흡사 했습니다.

 어제 초 저녘에도 많은 은어와 황어가 튀어 놀았는데

아침에도 은어와 황어가 시끄러울 정도로 튀어 올라 소란 스러운 오전 입니다.

 어제밤 낚은 은어를 모아 은어 튀김을 해 먹을 것을 조금 아쉽네요...

 힘겨운 철수길 ...

 그냥 돌아서기 아쉬워 소류지를 찿았습니다.

 위성으로도 찿기 어렵고 아이나비에도 등록되지 않은 소류지...

사전에 촬영전 몇군데를 정해 놓고 출조 하기에

멋진 소류지라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 들렸습니다.

 

 

 

 

 

 소류지의 멋진 골짜리에서 손때 타지 않은 곳의 붕어를 보고 싶어 대를 잠시 담궈 봅니다..

 바닥에 밀어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깨끗하고 그리 알려 지지 않은 곳 같습니다.

 잔씨알의 붕어가 나오네요...ㅎㅎㅎ

 강원도의 때 뭍지 않은 토종 붕어의 얼굴을 본 후 고이 보내 줍니다.

 동해안  해안 가까운 곳에도 이렇게 멋진 붕어 낚시터가 있더군요

바다로 연결된 하천과 강

지도와 위성에서도 찿기 힘든 소류지...

찿아도 이름 없고 등록 되어 있지 않은 소류지들...

때론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멋진 곳도 많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른 다는 것도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동해안 라인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동해안 라인도 즐거 웠고 이제 휴전선 38" 선 최근방 라인으로 해서

서쪽으로 이동할  예정 입니다.

 

많은 시청 바라며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平山家人- 평산 송귀섭 Fan Club
글쓴이 : 목마른붕어(허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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