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봄 고사리 테마출조

매년 이맘때면 지속하는 봄 고사리 테마출조.

올해도 아내와 어울려서 낚시터를 끼고 있는 야산을 찾아서 

고사리 채취도 하고, 낚시를 하여 붕어 얼굴도 보고 돌아왔다.

가져간 바구니에 고사리와 드룹 채취

손바닥만한 아담한 산자락 둠벙에서 잠시 휴식을 겸한 낚시

예쁜 붕어를 만나고 

둠벙낚시중 점심 도시락을 먹은 후 다른 장소로 가서 고사리 채취와 짬낚시

간편하게 대편성을 하고(아내자리는 최대한 편한 회전의자로)

글루텐과 어분을 섞은 떡밥을 준비한 후에

새로운 아피스낚싯대와 카멜레온봉돌 채비에 떡밥을 달아 짬낚시를 즐기면서

예쁜 자태의 붕어 얼굴을 보고

귀가하여

채취한 고사리를 삶아 널었다.

앞으로 두 번만 더 다녀와서 말려두면 이 봄철의 고사리는 올 제사와 추석은 물론 내년 설 차례상에 까지 유용하게 쓰인다.

그래서 우리집의 고사리 테마출조는 즐거움과 살림준비를 같이하는 테마출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