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붕어낚시 최대어 기록

낚시로 낚은 붕어중 최대어는 얼마나 클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낚시로 낚았다고 주장하는 붕어의 최대어는 64cm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1988년 9월 11일에 아산 송악저수지에서 김병린조사가 낚았다는 붕어인데, 당시 학자들도 붕어의 교잡종 여부를 감별하는데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잉붕어(잉어와 붕어의 1대 교잡종)는 자연상태에서는 F1탄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그냥 붕어로 인정하고 공인기록으로 남겼었다.

그런데 필자가 지금 사진을 확대해서 분석해 보아도 체형, 체색, 비늘, 지느러미 등의 특징이 붕어보다는 잉붕어에 가깝다.

 

그래서 필자가 모아놓은 그간의 낚시로 낚은 최대어 기록자료(기사스트렙 등)를 찾아 정리해보았다. 필자가 보유한 자료 중에서 50cm가 넘는 붕어 최대어의 최초 기록은 1972년 12월 3일에 고흥 도덕지에서 김효중조사가 낚은 54.5cm였다.(낚시춘추 1973년 신년호 기사)

 

○ 1972년 최대어 54.5cm의 주인공 김효중조사와 당시 낚시춘추기사

 

○ 최대어가 낚인 고흥의 도덕저수지

 

○ 최대어 54.5cm 붕어의 어탁

 

 

● 현재까지 최대어 기록으로 있는 송악지의 64cm 붕어와 이 붕어를 낚은 김병린조사의 당시 사진(사진을 보면 수염만 없는 잉어형상이나 당시에 붕어로 인정을 받았다.)

 

● 또 다른 61.5cm 붕어 어탁(토종붕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 2004년 이후 토교지에서 60cm급 대물붕어 자주 출현(철원 토교지산 60cm 붕어 1마리는 냉동상태의 실물이 FTV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