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조행기(자료)

[스크랩] 해남 수로에서 진한 손맛.. ^^

樂水愚人 평산 2011. 4. 3. 20:10

요즘 조황이 좋다는 해남의 한 수로에 친한 벗과 출조했습니다..

좋은 포인트에는 이미 많은 조사들로 가득하여, 틈에서 낚시하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해서 폭이 좁은 수로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대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가장 짜릿하고 진한 손맛을 보고 왔습니다.. ^^

 

대편성을 하는 도중 반갑게 올라와준 38cm 튼실한 붕어입니다.. 하루가 지나 1cm 넘게 줄더니, 이틀이 지나 계측하니 약 2cm가 넘게 줄었습니다..

당일 계측촬영을 못했습니다.. 나중 사진에 오해 없으시길.. ㅎㅎ

 

철수 직전에.. 다시 기회가 올까 싶어서 기념을 남겨봅니다.. ^^ 

 

이틀이 지나 2cm 넘게 줄어 35.8cm 정도 계측됩니다.. 이 사이즈라도 충분히 설레이는 덩어리 붕어입니다..

대물낚시 조력이 그리 길지 않은 저에게는.. ^^

 

그리고, 36cm 가까웠던 두번째 손맛을 안겨준 붕어도 역시 약 2cm 줄었습니다..

제 카메라 밧데리가 떨어져서 바로 촬영하지 못한 것이 많이 후회되고 아쉽습니다.. ^^

 

계속되는 월척 붕어들입니다.. 대부분 33-34cm급이였습니다.. ^^

 

체고도 대단하고 좋은 손맛을 안겨준 월척 붕어였습니다.. ^^

 

맨 위 아홉치급 붕어는 붕애로 보입니다.. 평소 같으면 출조길 최고 사이즈를 기록하고도 남을 붕어였을 것입니다.. ^^

 

짜릿하고 진한 손맛을 안겨주었던 수로를 뒤로 철수 전에 월척 일곱수, 아홉치 한수와 함께 기념을 남겨봅니다..

피곤한 출조길이였지만 돌아오는 길 기분은 아주 상쾌했습니다.. ^^

출처 : 平山家人- 평산 송귀섭 Fan Club
글쓴이 : 청한淸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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