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조행기(자료)

[스크랩] 우린 답을 찾을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樂水愚人 평산 2015. 2. 11. 11:21

 먼저, 사진 촬영해주신 "꿈을현실로 5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주말이었죠. 하지만 눈, 비, 영하의 날씨에... 매서운 바람까지 예고된 주말입니다.

 

그래도 우린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꿈을 현실로 5짜님이 전라남도 고흥일대를 뒤지고 뒤져본 결과 북서풍을 뒷산이 막아주는 아늑한 저수지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조과까지 확인되었으니.... 어느정도는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한편..... 또 한무리의 낚시인이 같은 시간 고흥지역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월든님이 목놓아 조행기를 기다리는

 "목마른붕어"님 일행도 전날의 참패를 만회하고자 고흥을 방황하고 있었고... 곧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답을 찾은듯 합니다.

저희가 머무른 고흥 가산지에 7명, 치사랑님. 미학님. 목마른붕어님 등이 계신 대가수로에 8명....

총 15명의 서부 회원이 고흥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대가수로팀 상황은 목마른붕어님의 조행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곧 올라올 거에요..ㅋㅋ)

 

그나마 햇살이 있는동안 낮낚시를 즐기고자 이른 시간에 도착해봅니다.

 

 

이곳저곳 꼼꼼하게 포인트를 탐사해봅니다.

 

저희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어당님도 포인트를 둘러보고 계시네요. 바람을 막아줄 자리는 이미 없는 상태지만.....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며.... 제방 한 가운대로 자리를 잡으시는 어당님.

밤새 고생많으셨습니다. ^^

 

산밑에 왼쪽이 저구요. 오른쪽은 금빛붕어님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 왼쪽은 꿈을현실로 5짜님, 오른쪽은 붕어랑님 입니다.

 

그리고 그린님과 풀뜸님

 

이렇게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하룻밤 낚시를 준비해봅니다.

 

그린님의 첫수

 

귀여운 사이즈의 붕어가 찾아옵니다.

 

 

요즘 촉 떨어지신 풀뜸님. 예전처럼 마릿수 장원 하시는거 보고 싶어요... ^^

 

금빛붕어님. 잘 주무셨죠? 옆에서 들으니 잘 주무시더군요...ㅋㅋㅋ

 

오....

 

오늘 마릿수 장원하신 그린님이 계속해서 붕어를 잡아내고 계시네요

 

저도 이렇게 자리를 펴봤습니다. 수심이 깊어 짧은대로만 공략해 봅니다.

 

곧이어 저한테도 6치 귀여운 붕어가...ㅎㅎㅎ

 

이곳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어서 오늘은 여러가지 미끼를 고루 써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아무거나 다 잘먹더군요..ㅎㅎ

 

오늘의 요리사 "어당"님. 

 

영양만점 고기.야채 볶음밥을 만들어주셨어요

 

야외에서 즐기는 이 맛이란.. ^^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은 저녘....

 

캐미를 꼽고나니 한낮은 시원한 입질은 사라지고, 예민한 입질이 시작되네요. 역시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한편, 얼마 떨어지지 않은 대가수로팀 역시 밤이 되자 입질이 예민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들려오는 챔질 소리에 잠을 쫓으며 밤낚시를 즐겨봅니다.

 

월척은 없었지만, 한겨울 밤낚시에 이정도의 조과면... 나쁘지 않았죠?

 

 

마지막 일정으로 고흥에 오면 항상 아침식사를 즐기는 갈비탕집에 들러봅니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일행이 계셨으니.......

 

저희 보다 조금 더 일찍 철수를 하시고 이미 식사까지 마치신 대가수로팀이 저희를 맞이해주셨습니다.

 

그 와중에 2박하신 찌올림의미학님은 잠이 드시고....

 

먹음직스러운 갓김치와

 

언제나 탱글탱글한 갈비살까지...

 

한그릇 푹 말아먹으면 속이 확 풀립니다. 꼭 고흥에 오시면 들르시길 강추합니다. ^^

 

인심좋은 여유밥까지 푸짐합니다.

 

추운데 계시다가 들어오니 얼굴이 모두 벌개지셨네요... ㅎㅎ 

 

밥을 모두 먹고나니 내리기 시작하는 눈... 그나마 낚시할때는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주말이 되기 몇일전부터 일기예보를 보며 가슴을 졸였지만...바람방향을 수시로 확인하며 위성사진으로 등고선을 살피는

그 과정도 출조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그 또한 즐거움 입니다. 같이 해주신 모든분들 사랑합니다. ^^

 

* 마지막에 단체사진은 목마른 붕어님의 NES에 불이 켜지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처 : 平山家人- 평산 송귀섭 FanㆍClub
글쓴이 : 사랑스런우리(두순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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