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가 조금은 늦은듯 합니다.
지난 6월말 연일 월척과 4짜붕어가 선보인 곳이라 회원들과 함께 낚시춘추 화보촬영을 위해 찾았습니다.
많은 배수로 수위가 내려가 있는 상황인데도 많은 꾼들이 들어와 조금은 소란스러워 염려를 했으나 그래도 4짜붕어는 아니더라도 월척의 얼굴은 볼 수 있었습니다.
대물붕어가 쏱아지고 분위기도 좋고 꾼들이 많아 화보촬영이 가능하리라 했는데
저~ 멀리서 마을 주민이 꾼들을 향해 차를 좀 빼달라는 소리가 자꾸만 귀에 거슬려 화보촬영 했을시에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겠다 싶어 촬영을 포기했던 곳입니다.
순천 야흥지의 모습.
한 낮에는 꾼들이 한적하게 보이지만 어두어지기 전에는 꾼들이 많이 들어와 다음날 아침에 꾼들을 헤아려보니 6천평규모의 저수지에 물이 빠져 약 4천평이 남았지만 14명이나 진을 치고 않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방권에 포인트한 5짜님 포인트.
수심이 1.2m 정도로 좋았고 물색 또한 탁해 뭔가 느낌이 오는 자리였습니다.
수초가 없어 맨바닥이라 떡밥과 지렁이, 전미낚씨까지 두루 사용해볼만 했습니다.
순천인근에 루어꾼들이 자주 찾기도 하는데 출도 당일에도 잠시동안 루어낚시로 낚아낸 배스입니다.
아직은 배스의 씨알이 크지는 않은듯 모두다 고만고만합니다.
사짜님 포인트 이동중.
꼬창님의 지원을 받아 포인트를 이동해보는데 과연 오늘밤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련지...
한 낮 더위를 피해 시원한 맥주도 들이키고...
옥수수 전미낚시에 배스가 먼저 입질을 해 줍니다.
옥수수까지 물고늘어지는 특이한 배스.
밤낚시 대비 저녁식사를 미리 합니다.
오리주물럭으로 꼬창초보님의 두아이님이 준비해준것입니다.
매번 식사를 해결해줘 고맙기는 하는데 어느 한편으로는 무지 부담갑을 느껴봅니다.
두아이님표 오리주물럭.
순천인근이라 가족들이 위문도 왔습니다.
사짜님 내외와 달빛천사님 내외
달빛천사님이 갓낚시로 월척을 먼저 끌어냈습니다.
야흥지 붕어치고는 씨알이 작은 사이즈로 배수의 영향이 있는듯 했습니다.
저~ 윗쪽에 4군데나 포인트 선점해 놓은 놈이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 사짜님!!
제주도에서 오늘 출조를 위해 올라온 꼬창초보님~!
왠지 좌대가 불안해 보인다 했더니 결국 앞으로 쓰러져 다시 셋팅을 했는데도 앞쪽으로 기울여져 있어 왠지 불안 해 보입니다.
가급쪽 앞쪽이 높아야 낚시하기에 편한뎅...
꼬창초보님~
멀리서 왔지만 붕어는 외면했습니다.
5짜님도 지렁이로 월척을 낚아내고.
밤새 찌가 꾸물거림이 많았는데 모두 우렁이의 소행이었습니다.
옥수수나 지렁이 가리는것 없이 모두 녹혀먹는 식성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이제 야흥지는 장맛비로 수위가 정상화 되어 있고 주말을 피해 평일날 상류 수초대를 노리면 4짜 이상의 붕어도 상면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순천에서 4짜 확률이 높은 곳이 이곳 야흥지라면 광양에서는 신금지이고, 여수에서는 복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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