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낚시갈 엄두를 못내시나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해가 일찍 넘어가는 그런 계곡지를 찾으시나요?
의외로 가까운곳에 그런곳이 있어 찾아봤습니다.
햇볕에서 30분간 짐 나르고 낚시대 펴다가 급히 피신했습니다. ^^
현지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연님 ^^
피서오신 듯한 그린님
그래도 그 와중에 낚시대를 펼치시는 유하님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시원해질무렵 오신 찌올림의 미학님
동생들 먹을것 챙겨주시는 치사랑님
요즘 주마다 출조를 감행하시는 풀뜸님까지 모두 반갑습니다.
이제부터 보양식 소개 들어갑니다.
칼없이도 잘라지는 벌집 살겹살, 수제 소시지, 깔금한 묵은지, 시원한 맥주까지 이상 1차 보양식 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소고기가 나타나는 군요
이건............뭐더라? 그새 잊어네용 ㅎㅎㅎ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기억나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
요건 갈비살.... 으흐흐 배고프다
그 유명한 꽃등심 입니다. 쩝쩝쩝
요건...맨위에 기억나지 않는 부위 입니다. 맛있겠죠?
유하님 얼굴을 전부 가린 얘는 부채살 입니다. 어머어머 마블링좀 봐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 먹었습니다. 참고로 돼지고기, 소고기는 멋쟁이님이 모두 준비해주셨습니다.
귀하고 맛있는 고기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카메라를보니 멋쟁이님 사진이 없네요 ㅡㅡ;;
8월 정출에 오시면 멋진 독사진 촬영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먹고 즐기다가 붕어도 만나 봅니다. 이게 낚시피서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먹다가, 붕어 잡다가 시워한 계곡물에 땀도 씻어 봅니다. 누구신지 아시겠지요? ㅎㅎ
익숙한 뒷태 입니다. ^^
한바탕 땀을 씻고, 낚시에 열중하다보니 또다시 배꼽시계가 요란히 울어댑니다.
이번엔 어당님이 준비해주신 제육볶음 입니다.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비벼먹는 밥은 정말 예술입니다.
모두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고기야.. 빨리 좀 익어라. ㅎㅎㅎ
헉...... 하연님 사진이....어당님은 또 왜그래요..ㅋㅋㅋ
동출한 서부지부 가족 9명 모두 하얗게 밤을 지새웠습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날을 샛던 아름다운밤 이었습니다.
요렇게 새볔 3시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덕분에 정말 시원하고 기대감이 최고조였던 새볔녘 입니다.
오른쪽은 미학형님 자리인데 새볔에 개구리밥이 모두 몰려와 일찌감치 저리를 털고 일어나셨답니다
맞은편이 멋쟁이님 입니다.
맞은편에도 회원님들이 자리하시고....
붕어들의 힘찬 비늘이 보이시나요? 밤새 낱마리지만 당찬 붕어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장원 입니다.
서부지부의 숨겨지지 않은 공식적인 고수, 요즘 주춤한 듯 하셨으나 한방에 설움을 떨쳐내신 어당님.
36cm 늠름한 대물붕어 입니다.
뗏장에 붙인 3대 중 어디에서 나왔을까용? 정답은 어당님에게 .... ^^ ㅎㅎ
마지막으로 다시 한장 더 올려드립니다.
오붓한 소류지에서 같은 밤을 지새셨던 치사랑님, 찌올림의 미학님, 그린님, 하연님, 유하님, 풀뜸님, 어당님, 멋쟁이님, 마지막으로 저까지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8월 2째주 서부지부 정출에서 곧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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