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旅行 & 行事

2014 봄 고사리 테마출조

樂水愚人 평산 2014. 4. 19. 16:54

오래 전부터 우리 부부에게는 특별한 명칭을 부여하는 연중 마출조가 있다.

에는 봄 월척프로젝트, 고사리 출조, 들갓& 쑥 출조, 여름에는 피서출조, 가을에는 알밤&도토리 출조, 겨울에는 입맛출조, 얼음낚시 출조 등이 그것이다.(그런데 호남지방으로 내려와서 살면서부터는 겨울철 얼음낚시 출조는 수 년째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는 봄 월척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이번에는 고사리 출조를 다녀왔다.

 

2014년 4월 16(수)~17(목)일 화순의 축동지와 인근 야산.

 35분 걸리는 가깝고 잘 놓여진 큰 길을 두고 일부러 드라이브를 겸해서 무등산 길을 택해 돌고 돌아 1시간 남짓 걸려서 찾아 간 축동지는 상류에 세 사람이 대물낚시 편성을 한 것과 보트 한 대를 제외하고는 한가했다.

 

축동지 전경

 

제방 쪽 

 

상류 쪽 

 

무넘기 앞 통나무  * 눈에 들어오는 멋진 포인트 형성

 

무넘기 포인트 * 아내는 대물낚시 채비로 5대 편성(옥수수, 참붕어미끼) 

 

통나무포인트 * 나는 비금대 3대 편성 * 한강글루텐 전내림 낚시  

 

 

저녁식사 * 두 사람분의 낚싯대 편성, 텐트 등 준비를 하는 동안 아내는 이미 고사리를 꺾어왔다. (그리고 반주를 겻들인 저녁식사)

 

저녁 먹고 본격 낚시시작 * 첫 입질... 첫 미끼 달아 찌세우고 잡시 후

 

첫 입질에 첫 붕어가 월척  * 가벼운 출조에 예상 밖의 만남이었다.

 

밤낚시 * 어둠이 내리고 잔잔한 수면에 찌불을 밝혔다.

 

새벽 * 자정까지 7치 전후 붕어 20여 마리 추가로 만난 후 아침 일찍 고사리를 꺽으러 가기 위해 곧바로 자고 새벽 맞이 

 

아침낚시 * 아내는 앞 산에 고사리 꺾으러 올라가고 텐트 안은 빈자리. (이슬 마르기 기다리며 아침낚시후 두 사람 장비 다 접고 산에 가서 합류하기로...)  

* 아내는 제방 건너 산에서 고사리 꺾는 중 (종종 손을 흔들면서...) 

 

고사리 출조 마감 * 잘 갈무리해서 두고두고 명절상 차림, 제사, 조기탕, 육계장 등에 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