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旅行 & 行事

해남 성만2호지 / 성만수로

樂水愚人 평산 2009. 2. 7. 22:27

 

초봄 호남붕어터

                    알 자리 찾아다니는 붕어가 노는 곳

                   

해남 성만 2지와 성만수로


찾아가는 길 : 목포에서 진도 방향으로 49번-77번 국도를 따라서 진행 하다가 문내면 선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18번 도로를 따라서 약 6km 진행 후 신월 마을을 지나서 좌회전하여 시멘트 농로를 따라 진행하면 곧 성만수로 다리를 만나게 되고, 이 다리를 지나서 약 700m 직진하면 오른 쪽으로 성만2지가 보인다.


  성만2지는 인접한 성만1지, 성만수로와 더불어서 산란시기가 빨라 겨울~초봄 낚시가 잘 되기로 정평이 나있는 저수지다.

이 계절에는 수면에 특별한 수초 등의 장애물이 안보여서 맨땅 낚시를 하는 기분으로 낚시를 구사하나 사실은 바닥에서 마름과 말풀 새 순이 자라 오르고 있다.

몇 년 전에 준설을 하여 바닥은 깔끔한 편이나 준설 시에 바닥을 잘 고르지 않아서 바로 옆에서도 수심차가 난다.

따라서 초봄까지는 탐색을 해 보아서 수심이 깊은 골자리를 찾아서 찌를 세우는 것이 유리하고 하절기로 들면서 물이 차오른 후에는 둔덕이 진 곳에 찌를 세우면 튼 입질을 받기에 유리하다.

필자가 돌아 본 2월 초 현재 80% 정도의 담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제방 수심이 1.5~2m 정도이고, 이러한 수심대는 중류까지 유사한 평지형 저수지다.

미끼는 지렁이, 새우, 참붕어, 떡밥 등 모든 미끼가 다 유용하며, 새우는 현장 채집도 잘 되는 편이다.

성만2지는 준설 이후로 붕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불어나서 밤이나 낮이나 고른 입질을 보이며, 씨알은 평균 25cm 전 후가 많으나 월척급 이상도 종종 붙는다.

 

  인근의 성만수로는 원래는 독립수로였으나 금호호 담수 후에는 금호호의 셋수로가 되었다.

따라서 금호호에 서식하는 대형급 붕어가 물길을 따라 올라서 잘 발달된 연안 수초 사이로 파고들어 서식을 하므로 대형급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

포인트는 무궁무진하며, 미끼를 선택할 때 지렁이는 마리 수, 새우는 대어낚시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