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론 & 저술

잦은 미끼투척과 붕어의 반응?

樂水愚人 평산 2016. 3. 26. 12:34

아래 캡쳐한 부분은 인터넷에 올라있는 글입니다.

이 글 속에 제가 강의한 내용에 대해서 잘 못 이해한 부분인듯 하여 오해가 없도록 바로잡습니다.(새로 낚시에 입문하신 분들 참고용)

저는 미끼투척 소리에 '애써 집어된 붕어가 도망가므로' 한 번 투척한 미끼는 꼭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만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달리한다고 매번 설명을 했지요.


  - 수초구멍에 찌를 세운 대물낚시의 경우: 한 번 투척한 미끼는 그대로 두고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물급 붕어는 단독행동을 할 뿐만아니라 사람이 집어를 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사냥을 하기 때문에 어떤 자극에 그 자리를 회피하면 다시 돌아올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끼를 갈 때마다 수초에 걸려서 소란을 피우게 되면 입질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지지요.

다만 수초지대가 아닌 넓은 장소에서 붕어의 활성도가 높아서 잦은 입질이 있을 때는 대물낚시에서도 미끼를 자주 갈아주는 착수음에 붕어가 학습이 되어 빠르게 접근을 하기도 합니다.

  - 떡밥낚시 등 집어를 통한 낚시의 경우: 준척급 이하의 때로 몰려다니는 붕어집단은 먹을 것이 수면에 떨어지는 착수음에 오히려 경쟁적으로 몰려드는 현상을 보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져도 접근해서 확인을 하지요. 따라서 자주 미끼를 던져주는 것이 낚시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붕어가 활성을 보일수록 미끼 착수음에 더 빨리 접근을 하는데 이를 흩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므로 자주 미끼투척을 해야하며, 활성도가 낮아서 집어가 어려울수록 떡밥을 자주 투척하여 밑밥질을 하므로써 집어를 유도하는 것은 떡밥낚시의 상식이지요.


인터넷에 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