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테마조행 동행기(문광지편)
"FTV 송귀섭의 테마조행" 촬영을 물 맑고 풍광이 수려한 충북 괴산의 문광지에서 하였는데 저도 동행을 하여 하룻밤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문광지에서의 동행출조 조행기를 시작합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문광지 전경입니다. 지난번 가족과 함께 왔을때 보다는 저수율이 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류쪽 육초대에는 물이 차질 않아서 좌대들이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이 된 상태입니다.
배를 타고 오늘 낚시할 좌대로 향합니다.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가족과 함께 휴가낚시를 오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문광지의 멋진 풍경과 함께 이런 좌대에서 낚시를 하면 저절로 힐링이 될거 같습니다.
오늘 테마조행 촬영을 할 특좌대에 도착했습니다.
방과 화장실이 각각 두개씩으로 두 가족이 함께 출조해서 여러명이 낚시해도 좋을만큼 좌대가 넓습니다.
방에는 TV와 냉장고,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방에는 전기 온돌 시설이 되어 있어서 밤기온이 쌀쌀한 가을에도 아늑하게 지낼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조황이 좋았다는데 오늘 아침부터 수문을 열고 배수를 시작해서 조과가 좋지 않을거 같아서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사장님께서 걱정이라고 하시네요. 낮에는 고수온으로 인해 붕어들이 떼지어 떠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낚시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 봐야겠지요.
수심은 3m 정도 나옵니다. 저는 2.9칸 한대에는 전내림 채비에 옥수수를 그리고 2대는 바닥채비에 글루텐 미끼로 총 3대를 편성했습니다.
드디어 선생님께서 문광지에 도착을 하셔서 배를 타고 좌대로 오십니다.
선생님께서 낚시 준비를 하십니다.
전내림 채비와 바닥채비를 혼용해서 4대를 편성하셨네요.
미끼는 전내림 채비에는 옥수수와 바닥채비에는 글루텐으로는 떡밥 콩알 낚시를 하실려고 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하룻밤 낚시를 한다는 인증샷 한장 찍어 봅니다.
얼마전 구입한 냉장고 바지 일명 몸빼 바지를 오늘 처음 입어 봤습니다. 촉감도 부드럽고 너무 시원한게 좋습니다. 저녁에 방에서 잠을 잘때는 마치 잠옷을 입은 느낌이라 아주 편안했습니다. 5천원을 주고 산 바지인데 만족도는 500% 입니다.
아가페님도 열심히 대를 편성하시고 낚시 준비를 하십니다. 좌대 낚시를 거의 안해 보셨다는데 문광지에서는 드물게 총 8대를 편성하셨습니다. 올 옥수수 미끼로 대물 붕어만 노리신다는데 아마 문광지에 출조한 조사님 중에 가장 많은 낚시대를 편성한 조사로 남으실거 같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옥수수에 월척을 한수 하셨는데 제 살림망에 넣다가 저수지로 빠뜨려서 월척 인증 사진이 없어서 무척 아쉬워 하시네요.
선생님께서 문광지에서의 첫 붕어를 걸어 내셨습니다. 옥수수를 먹고 나온 체고 좋은 토종 붕어 입니다.
저녁 식사 후 밤에도 연신 붕어가 나옵니다. 저는 2수밖에 못해서 배수의 영향이라 생각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배수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붕어를 만나는게 역시 선생님이십니다.
제 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부추 오리훈제로 야식시간을 갖습니다. 낚시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바로 야식타임이 아닌가 싶어서 저는 낚시를 가면 꼭 야식타임을 갖습니다.
새송이 볶음도 추가해 봅니다.
일조삼락이라 저는 붕어를 많이 만나지 못해서 손맛 찌맛은 부족했지만 입낚만큼은 충분히 즐겼습니다. 특히 오늘은 선생님과 함께 하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는거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낚시 전반에 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문광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담당PD가 열심히 아침 낚시 모습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문광지 붕어가 쌍끌이로 아침 마중을 해 줍니다.
선생님께서 '어서 오시게'하시면서 반갑게 맞이 하십니다.
정면에서 비추는 아침 햇살에 찌 보기가 어렵습니다. 문광지에서의 낚시를 접어야 할 시간입니다.
클로징 멘트로 좌대에서의 촬영을 마무리 하십니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배를 기다립니다.
선생님께서 배를 타고 나가시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촬영하면서 문광지에서의 테마조행 촬영을 끝냅니다.
배를 타고 나가는 중에 아침 햇살이 비추는 문광지의 풍경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문광지를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풍광이 좋아서 이런 곳에서 하룻밤 낚시를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문광지를 떠날때마다 못내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문광지를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FTV송귀섭의 테마조행" 문광지 촬영에 동행하여 제대로 하룻밤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촬영에 동행을 허락해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촬영 협조를 해주신 문광지 최승림 사장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배수의 영향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좋은 영상을 담을수 있었던 문광지편을 방송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가족과 함께 문광지에서 시원하게 휴가낚시를 즐겨 보시길 권해 봅니다.
문광지 안내 전화는 010-8622-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