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좌도 그 곳은...
1년 365일
1년 52주
한 겨울 춥고 눈오는날 빼고
한 여름 태풍과 폭우 이상기온 빼고
개인 경조사 빼고
평일 출조 하는 사람
주말 출조 하는 사람 모두
1년 30회 이상 출조 한다면 적은것 같으나
주의 사람들이 보기엔
매일 낚시에 빠져 사는 걸로 본다.
올 한해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촬영현장 동행까지
개인낚시 기록을 뒤져보니 30회 출조를 했다.
2011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출조를 하연님 어당님과 함께 했다.
갑자기 안좌도 얘기가 나와 1박으로는 아쉽지만
마지막을 의미 있게 장식하고자 안좌도로 향했다.
자은도,암태도,팔금도를 돌다 보니 대다수 결빙 또는 물색이 나오지 않는다.
시간은 없고 어느덧 돌다보니 안좌도 수로에 와있다.
도착한 수로에 일찍 대를 펴기시작한 어당님
하연님은 수로 모퉁이에 앉아 일찍 대펴고 여유있는 모습이네요...
일단 탐색을 위해 지렁이 미끼로...
하연님은 벽치기를 위해 찌를 높이 세워 놓으셨네요...
일찍부터 잔 입질을 받고 계시는 어당님...
어느덧 해가 져 가는지 주위가 붉게 물들어 가네요...
마지막 물낚시에 밤낚시를 기다리며...
기대 만땅...
붉은 태양이 수줍어 모습을 감추려 하네요...
1월1일 태양이 저렇게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난 밤새 경사진 곳에서 미끄러 지며 앉아 있었는데...ㅠㅠ
그래도 살림망이 옆에 걸려 있네요...
잔입질은 많이 받았는데 너무 입질이 예민해 애 먹었습니다.
쓸쓸한 마무리...
그래도 이 한겨울 손맛을 볼 수 있게 해준 붕어 입니다.
뭘 봐~~~
아름다운 손길...
몇 마리 되진 않지만 그래도 올 한해 마지막에 만난 붕어 입니다.
내년을 위해 잘 가 라~~~
흐미...
차가 고생이여...
겨울짐은 왜 이리 많은지...
모두 알지만
차 주인 아니면 절대 많은짐 싣지 못한다는거...
겨우겨우 3명짐 모두 싣고 안좌도에서의
2011년 물낚시를 마감 했습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 몇 회 출조 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