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못내 아쉬운 전국 순회 낚시 예찬 붕어(愛)편...
힘들게 촬영 했지만 아쉽게도
방송으로 방영 되지 못 한 양구 파라호 입니다.
F-TV 프로그램 편성에 한 주에
3편이 파라호의 낚시방송이 편성되어
방영이 되질 못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떠나 전국 순회 낚시 여행에 의미가 있기에
기록으로의 가치와 의미가 있어
사진으로나마 남깁니다.
파라호 월명리권에서 배를 기다리며...
한 때 명성을 날리며 충주댐, 소양강댐과 더불어 파라호는 댐낚시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도 군 시절 이 곳에서의 추억이 많으신 곳 입니다.
그때를 회상 하시며...
20여년만에 찾은 파라호는 그자리에 있지만
주변의 환경은 많이 변한듯
선생님은 옛 기억을 되살려 그 때 추억을 이야기 하십니다.
물살과 바람을 가르며 포인트로 이동...
월명리권의 골로 들어서니 좌대가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오랜만의 좌대 낚시
평일임에도 좌대와 연안에서 많은 꾼들이 자리 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좌대에서 낚시를 해 봅니다.
멋진 모습의 개인 별장이죠...^^
누가 과연 저 높은 곳에 이동도 불편한 곳에 별장을 만들었을까요...ㅎㅎㅎ
이 별장은 탤런트 이덕화씨의 아버지 (이예춘)선생의 생전에 낚시를 하시며 이 곳이 좋아
지으신 별장 입니다.
이예춘 선생은 은퇴후 8년여간 파라호에 사셨다네요...
이덕화씨와 어머니가 주말에 의복과 음식을 싸서 오시면 멀리서
풀먹인 하얀 한복에 하얀 고무신을 신고 기다리셨다네요
밤낚시를 하면 이른 새벽 안개를 뚫고 노를 저어 아버지가 커피를 끓여
주위 낚시인들에게 모두 돌린후 한 잔 남았구나 너 마셔라 하며
말 없이 따라주고 가셨다고 하는데...
이런 곳에 살면 욕심이 없어 질텐데...
오늘도 트위터에 푹~~빠지신 선생님
사진을 찍어 그자리에서 올리고 답장 하시고 무지 바쁘십니다...ㅎㅎㅎ
돌아오는길 인공으로 조성된 양구 파라호 습지의 한반도
앞으로 계속 자연 습지를 조성해 공원화 하려는 것 같네요...
정말 아쉬웠던 연천편의 차탄천...
예상치 못한 이틀전 폭우에 너무 많은 물이 불어 멋진 이 곳에서의 촬영은 불가 하게 되었습니다.
붕어와 누치 메기등 강계 어종이 잘 낚이는 곳인데
아쉽게 장소를 이동 하기로 했습니다.
강변에핀 참나리꽃
그동안 전국 순회 촬영중 가장 힘들었던 연천편...
경기 북부에 많은 비로 인해 한탄강, 차탄천, 임진강, 모두 촬영이 불가 하게 되었고
오후 늦게 결국 임진강 어유지리의 강안 둠벙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이동과 탐색을 하다 자리한 이 곳 에서 결국
저녘 10시경 (홍수 재난 대피 방송)으로 안전을 위해 촬영을 마감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을 몇 장 찍지 못해 기록으로 남길 사진이 없네요
그렇지만 기록의 의미가 있어 파라호와 연천편을 함께
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