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조행기(자료)

[스크랩] 또 번출 되어 버렸네...

樂水愚人 평산 2012. 2. 21. 09:49

뜬금없이 토요일 저녁 물낚시 얘기가 나왔다.

그동안 꼼짝 않던 회원들이 갑작스레 흥분하기 시작 한다.

 

치사랑님, 그린님, 하연님, 어당님, 나이스등

계획을 잡는다.

 

야화의 정보로 일요일 이른 아침 06시에 만나

출발하자고 한다.

 

이 번 출조는 어당님을 위한 출조로 계획됐다.

 

이른 아침 부터 모여 부산하게 준비하고 낚시터에 도착하니 바로 해가 뜹니다.

겨울철 낮 낚시는 이렇게 이른아침 도착해 햇쌀이 따뜻해 지면 바로 입질이 들어오기에

오늘 하루 기대가 됩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새벽일을 마치고 미리 들어와 있던 야화님이 미리 대를 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자를 뺏어 쓰고 오셨는지...

서둘러 자리하고 아침부터 얼어 붙기 시작했다는 살얼음을 깨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어당님은 처음 자리한 곳의 수심이 낮아 옹기종기 모여 하기로 하고

야화의 옆자리에 살얼음을 제거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당님을 위해 왔는데 어당님이 손맛을 제대로 보실런지...

새벽에 눈까지 내려 살얼음 위에 쌓은 눈이 슬러시 같아 찌 세운자리에

자주 얼음이 생겨 계속해서 얼음을 휘져어 주면서 해야 했습니다.

수초제거기로 얼음을 제거하다 보니 얼어 들어가지 않아

난로로 언 수초제거기 마디를 녹이고 있네요...ㅎㅎ

비수님도 야화님과 함께 도착해 미리 자리 했습니다.

올 첫 물낚시에 기대감이 큰 치사랑님도 분주히 대를 펴고 있습니다.

제동생 나이스도 열심히 대를 펴네요...

앵그리버드...새(대가리)..ㅋㅋㅋ

카메라 앵글을 쳐다보고 있네요...

어째 어울리지 않을듯 한데도 어울리네요 하연님...

새벽에 제법 내린 눈으로 온통 새하얀 눈밭에서 낚싯대를 펴니

기대감보다 조황이 걱정됩니다.

입질을 기다리고 계시는 하연님...

뒤 늦게 도착한 유하님도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우리도 함께 했네요...

ㅎㅎㅎ

우리 지부 총무 지풍이도 늦게 도착해 1대만 폈네요...

어째 오늘 조황이 좋을 듯 한가요???

요근래 한동안 하우스에서 재미 많이 보셨는데 이제

물가에서 올 첫 물낚시인 만큼 좋은 조과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올 한해도 카페를 위해 열심이 봉사해 주세요...

첫 수가 나왔네요...

미리 도착해 대를 편 야화님이 낚은 붕어가

얼음판위에서 썰매를 탑니다.

제가 잡은 첫 수 ㅎㅎㅎ

눈밭에 올라오니 눈붕어가 됐습니다.

겨울 붕어라 깨끗 하네요...

아무래도 미약한 입질에 전미 낚시가 유리 했습니다.

또 한 수를 걸어 내는 야화님...

멋 있게 한방...

이른 아침 야화님이 여러수 먼저 낚아내기 시작 하네요...

비수님은 쌍걸이를 비롯해 씨알은 잘지만

마릿수 최다를 기록 했습니다.

하연님의 즐거운 표정

오~~~

치사랑님도 한 수 하셨네요...

멀리서 보기에도 제법 씨알이 좋아 옆에 하연님께서

대충 뺨을  재보고 있네요...

한 동안 입질을 받지 못 하던 동생이 한 수 걸어냈습니다.

하연님도 간혹 제법 씨알 좋은 붕어를 낚고 계십니다.

ㅎㅎㅎ

오늘 어당님의 최대어가 아닐까???

제 옆에 그린님이 앉아 큰 붕어를 낚으셨습니다.

유하도 대펴고 얼마 않되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났습니다.

저도 한 수...

잠시 고기가 나오지 않기에 회원들이 모여 잡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재미 있는 모습이 연출 되었네요...

눈이 녹으며 길도 질퍽해지고 뜻 하지 않게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딱히 먹을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 못 해 임시방편으로 다리난간을

식탁삼아 맛 있게 먹고 있습니다.

추운곳 에서 맛나게 먹는 맛은 일품이 였습니다.

부럽지...

오늘 우리가 낚은 붕어를 모으니 제법 관고기가 되었습니다.

2~3치도 나오지만 7치 이상이 제법 많이 나오네요

오늘은 그나마도 많이 나온것이 아니라네요...

근래 개인당 2~30마리에 8치급이 평균이였다는데...

 야화는 바쁜일로 미리 갔습니다.

 

오늘 우리 출조에는 생각지 못 하게 1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어찌 연락되다 보니

갑자기 번출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점이 서부지부의 장점이며 즐거움 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이제 서부지부의 물낚시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 할 듯 하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회원들 얼굴도 보고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럽지...ㅋㅋㅋ

 

동부지부...부러우면 내려오라니깐!!!

중부지부...아직 얼음낚시들 하시나???

 

 

 

출처 : 平山家人- 평산 송귀섭 FanㆍClub
글쓴이 : 목마른붕어(허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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