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낚시 예찬 붕어(愛) 방송 촬영 현장 스케치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이상 한파로 인해 전남지역 대부분의
낚시터가 결빙이 되어
작년 곡성에서 얼음낚시 촬영 이후
올해는 화순에서 얼음낚시 촬영을 하였습니다.
전남에서 얼음낚시라니...
한 겨울 4계절 물낚시가 가능한 전남에서도 이상 한파로 저수지마다 얼음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선생님도 오랜만에 얼음낚시를 하십니다.
저도 선생님의 모습을 촬영하며 대를 펴고 낚시를 했습니다.
차근 차근 대편성도 준비 하고...
이제 기다립니다.
오늘은 응원군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린님도 오시고
어당님도 오시고...
ㅎㅎㅎ 유하도 함께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입질이 없어 또 자리를 옮겼네요...
얼음 위에 눈이 많이내리고 얼음도 불투명해 입질이 없네요...
지루한 기다림...
마침 찌를 살짝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ㅎㅎㅎ 애기 붕어지만 겁없이 지렁이를 먹고 올라 옵니다.
앙증맞은 붕어가 파닥데며 얼음위를 미끌어져 나오네요...
그러나 나의 찌는...ㅠㅠ
그리고 또 지루한 기다림...
담당PD도 마냥 지루한 기다림...
점심을 먹기위해 모였는데 마침 선생님께 또 한마리의
붕어가 올라 옵니다.
푸하하...
우리나라 제일 비싼라면...
주재료보다 부재료가 더 비싸고
아무나 흉내내 먹을 수 없는 고가의 라면 입니다...
추운 야외에서 먹는 따뜻한 국물의 라면에 언 몸이 녹고
맛과 분위기에 더 맛있습니다.
우리 일행들의 자리를 잠시 둘러 보고 이야기도 나누십니다.
혼자만의 쓸쓸한 기다림...
우리 담당PD는 뭐~~ 하시는건지...???
한 낮에도 계속된 영하권의 날씨로 금세 살얼음이 찌를 감싸 얼어 버립니다.
그리 손맛은 못 봤지만 전남에서의 얼음낚시로
의미가 있고 함께한 평산회원들이 있어 재미 있는 하루 였습니다.
하두 입질이 없어 제가 심심해 넉가래로 평산로고를 썻는데
너무크게 써서 화면에 다 잡히질 않네요...ㅎㅎㅎ
서산대사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때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지니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