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군계일학 동호인의 밤 참관기
예산군 신양수로에서 "FTV 조락무극" 방송 촬영을 마치고 예당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평산 선생님께서 초청을 받으신 군계일학 동호인의 밤 행사에 참석을 하기 위하여 천안의 덕성 낚시터로 갑니다. 오늘 거기에서 선생님의 팬 싸인회 행사도 있고 두칸반님의 무대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군계일학 행사장에 도착을 하니 성제현 대표님께서 반갑게 선생님을 맞아 주십니다. 두손을 꼭 잡으신 두분의 모습에서 두분이 서로 얼마나 반가워 하시는지 짐작이 됩니다.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오늘의 진행을 맡으신 MC께서 잠시 후 행사가 시작이 된다고 멘트를 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이분이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 MC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성제현 대표님께서 군계일학 서울지부장님이라는 말씀에 깜놀했습니다. 진행도 매끄럽게 하시고 좌중을 웃기며 재미있게 진행하시는게 아무래도 방송계로 진출을 하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선생님의 인기는 여기서도 어쩔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따로 팬 싸인회 행사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미리 싸인을 받으시려고 회원분들께서 오십니다.
대표님께서도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시네요.

성제현 대표님께서 회원님들에게 인사말을 하십니다.
두칸반님이 이끄시는 두칸반과 친구들 정출때 뵙고서는 오늘 처음 뵙는거 같으네요. 반갑습니다 대표님!
송귀섭 선생님께서도 인사 말씀을 하십니다. 성제편 대표님께서 국가대표 낚시인 1호였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군계일학 동호회가 회원들간에 스스로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평산 선생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계십니다.
공식 행사인 평산 송귀섭 선생님의 팬 싸인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평산 선생님의 "붕어학 개론" 저서를 현장에서 구입하여 직접 친필 싸인을 받습니다.
저 역시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네권의 책 모두 친필 싸인을 받아서 소중히 소장하고 있습니다.
레박이님도 열심히 현장을 취재하고 계시네요. 월척 조행기에서 많이 봤었는데 직접 뵌건 오늘 처음인거 같습니다.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닉네임이 지금 생각이 나지 않지만 대전 신탄진에서 사신다고 하셔서 저 역시 대전에 살고 있기에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첫 인상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싸인회 도중에 사회자께서 송귀섭 만세 삼창을 하자고 제청하셔서 모든 회원님들과 선생님도 즐거운 마음으로 송귀섭 만세를 외치십니다. 역시 사회자 분이 명 MC임에 틀림이 없는거 같습니다.ㅎㅎ
한분 한분 정성스럽게 닉네임과 함께 조락무극 글자를 써 주십니다. 열심히 정독하셔서 낚시 이론 정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저서는 20권밖에 되질 않아서 선착순으로 하였기에 책을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은 모자며 낚시 조끼에라도 싸인을 받으시려고 긴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성 회원님께 싸인을 해 주시면서 두분이 함께 낚시하는 모습이 좋은 일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밤 무대 공연을 하시기 위하여 "FTV두칸반의 별이 빛나는 밤"을 진행하시는 두칸반님도 오셨습니다. 국내 최초의 낚시인 가수로 활동하시다가 지금은 낚시방송 진행자로 더 알려진 인상처럼 가슴이 따뜻한 분이십니다. 현재 유료터닷컴을 운영하시면서 저하고는 두칸반과 친구들 동호회에서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제가 가장 동출을 많이 하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친구같은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해 주시길 바라며 청년같은 모습 항상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공식 행사가 끝나고 내일 있을 대회를 위하여 회원님들께서 열심히 리허설을 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아드님이 잉어를 걸은거 같은데 미래 조사의 모습이 보이는거 같으네요.
성제현 대표님과 기념샷 한장 남깁니다. 군계일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성제편 대표님께서 마련해 주신 좌대에서 선생님과 함께 방송이 아닌 편한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유료터는 선생님께서 거의 다니시질 않으시기에 오늘은 제가 더 많은 손맛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제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띄게 되네요.
역시 선생님께서 먼저 첫수를 하시네요.
붕어가 아닌 발갱이 입니다. 그 이후로도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붕어를 걸어 내셨습니다. 아마 선생님 10수 하실때 제가 한수 한거 같습니다. 제가 선생님보다 많이 잡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덕성지에도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밤낚시를 계속 하다가 두칸반님이 출연을 하신다기에 행사장으로 달려 갑니다.
저하고 몇일전 통화할때 군계일학 동호인의 밤 행사에 초대가수로 초청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 실력 발휘 제대로 하시는거 같습니다. 낚시방송 하시면서 유명해 지시더니 전속 무용단도 함께 다니시는건가요? ㅎㅎ
무대에 나와서 같이 흥을 돋구워 주시는 여성 회원님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두칸반님이 작년 행사때도 오셔서 노래를 하셨다고 하시면서 회원님들이 아주 적극적이고 행사가 재미있다고 저한테 귀뜸을 해 주셨는데 그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두칸반님의 이런 모습이 좀 낯설기도 하면서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건 비단 저만의 생각일까요???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가셔서 그러신지 열창을 하시네요.
회원님들께서 우뢰와 같은 함성과 함께 많은 박수를 보내 주십니다.
여기까지 오셨는데 한곡만 하실수가 없으시겠죠. 계속해서 앵콜입니다.
은은한 기타 선율에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려져 동호인의 밤도 깊어만 갑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아주 재미있는 광경 즉, 회원님중 한분이 반누드의 상황이 벌어졌다던데 그 장면을 놓친게 아쉬웠습니다.ㅎㅎ
드디어 날이 밝으면서 낚시대회가 시작 됩니다. 아침에는 제가 평산 선생님 그리고 성제편 대표님과 함께 다니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지금부터의 사진은 아가페님께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신 사진을 제가 받아서 올리는 것입니다.
벌써 한수를 하시네요.
어젯밤 열심히 달리신 회원님들도 계셔서 피곤하실텐데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모두 진지하신거 같으십니다.
잉어 한수가 나왔습니다. 옆에 계신 짝 되시는 분께서 뜰채로 도와주시네요.
여성 회원님 손맛 징하게 보셨겠습니다.
흰죽사발님 아드님과 함께 낚시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아드님에게는 아빠와 함께 하는 낚시가 어릴때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붕어든 아니면 잉어든 나오고 있습니다.
공주 자연농원 낚시터에서 대회를 많이 봤었는데 오늘 이 풍경도 그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낚시를 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사회자님께서도 분주히 대회장을 누비고 계시네요.
부부든 연인이든 함께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캐스팅 하시는 모습이 한두번 낚시 다니신게 아니신거 같으네요.
어제 두칸반님 공연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신 여조사님은 역시 낚시 하실때도 열심이시네요. 낚시대 손잡이에 손이 가 계신게 입질을 하는가 봅니다. 얼른 챔질하세요!
두분의 의상을 보니 마치 국가대표 선수이신거 같습니다.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아드님과 함께 낚시하는 풍경은 저는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아드님이 캐스팅을 하는 것을 유심히 봤는데 나이에 비해 조력이 상당한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엄마와 함께 한 오늘이 영원히 가슴속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여성 조사님께서 잉어를 걸으셨네요.
한참을 씨름을 하시다가 남편분께서 뜰채에 담아 주셨네요.
평산 송귀섭 선생님께서 시상을 해 주십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여기까지만 보고서는 평산 선생님과 함께 대회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갔습니다.
군계일학 동호인의 밤 행사를 처음 봤지만 무척 인상 깊었던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성제현 대표님께서는 전혀 관여를 하지 않으시면서 회원님들 자발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질서정연하게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이시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졌습니다. 평산 선생님과 함께 2박째 낚시하면서 군계일학 동호인들의 밝은 모습을 볼수 있었기에 또다른 경험을 한거 같아서 이색적인 조행길이 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