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旅行 & 行事

미암수로

樂水愚人 평산 2009. 3. 9. 20:39

호남 붕어터


          이 계절에는

        붕어가 사람에게 덤벼?

                    

영암 미암수로

 

  영암군 미암면에 위치한 미암수로는 대형 간척호수인 영암호의 수많은 수로 중에서 남산교 위쪽의 상류 수로를 말한다.


인접해 있는 오복수로(당시는 문수포수로로 불림)는 3년 전에 최대의 호황을 보였고, 문수포수로는 2년 전에 호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음 차례인 남산포수로와 미암수로는 작년 겨울부터 이곳을 지나서 위치한 연구수로와 산이수로의 호황으로 낚시인들의 관심에서 건너뛰었던 곳이다.


  그래서 같은 영암호의 수로로써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멋들어진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는 미암수로가 궁금한 필자는 낚시모임에 가다가 일부러 이곳을 돌아보았다.

필자가 돌아 본 미암수로는 아직 아무도 접근하지 않은 처녀포인트 그 자체였으며, 수심 0.5~1.2m로 적당하고, 특히 물색이 우유를 타 놓은 듯이 아주 좋았다.


  함께 동행한 동료와 함께 얼른 차로 가서 긴대에 직공채비를 하여 삭은 부들 사이에 찌를 세우니 이내 굵은 지렁이에 튼실한 붕어가 입질을 해 주었다.

이렇게 확인만 하고는 이미 다른 장소에서 하는 낚시모임에 참가가 정해져 있었으므로 다음을 기약하고 남겨 두고 떠났다.

누군가 먼저 이곳을 찾는다면 갈대와 부들 속에서 멋진 처녀포인트를 개발하는 쾌감을 더불어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미암수로의 낚시는 인접한 오복수로, 문수포수로 등과 다르지 않을 것이므로 미끼는 다양하게 다 들을 것이나 대어낚시를 한다면 새우미끼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곳에도 인접수로와 같이 블루길과 베스가 있으니 생미끼 사용 시는 참고하여야 한다.

 

 

 

 

 

 

  찾아가는길 :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종점을 지나서 대불대학교 정문까지 가서 대불대 정문 앞에서 편의점을 보고 우회전하여 수로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후 포장도로 끝까지 가서 수문을 끼고 직각으로 좌회전하여 진행하면, 첫 번째가 오복수로, 다음이 문수포수로이고, 그 다음이 남산포수로인데 그 남산포수로 위쪽이 미암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