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론 & 저술

낚시용어 - 봉돌

樂水愚人 평산 2011. 2. 20. 15:59

낚시용어 - 봉돌

어느 뜻있는 낚시인의 의견 - 봉돌에 대하여

"봉돌이라는 말이 과연 ~ 전통적으로 쓴것인지에 대해 견해가 다릅니다. 이것이야말로 짬뽕말이며 차라리 추라하는 것이 옳습니다. "봉"은 일본식표현으로 "가지"라는 말이다.(원로낚시인 배동욱선생님 말씀) 니봉 삼봉은 바늘의 묶음형태를 말합니다. 두바늘채비, 세바늘채비~ 이 채비에 달아쓰는 추를 말합니다. 선배들이 잘못 만든 국적미상의 단어가 "봉돌"입니다."바늘가지(매듭)에달아 쓰는 돌" 이라는 말입니다. 버릴말입니다. 당시엔 다 조개추를 쓰니까요. 고리추, 조개추,동추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코맨의 낚시강좌중~" 에서   낚시인의 자존심 "낚시대백과사전"을 사주실 용의는 없으신지


평산의 의견

평산 

감사합니다. 자주 논란이 되는 용어지요.
다만 봉돌이라는 낱말은 '국어국문학회' 등 모든 한국어학회에서 국어로 인정하는 낱말이고, 우리말 사전에도 다 명기되어 있는 낱말입니다.(일본어나 한자로는 표기가 없는 순 우리말로 되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가지'개념의 말이나 '추'라는 개념의 말과는 전혀 관련하지 않는 "봉'이라는 낱말과 '봉돌'이라는 낱말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옛 우리말로는 '몽깃돌'(배 꼬리에 닻 대신 메달아 쓴 돌)이 있고, 납봉(납덩어리), 낚싯봉 이라는 언어가 있습니다.
즉 일본식 표기인 '本"과는 차별이 되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70~80년대 원로분들의 ‘봉돌‘이라는 용어 선택을 탓할 일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