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영전지

 

호남낚시터

           휴가 겸 한번쯤 들릴 만 한곳

            송귀섭 (천류 프로스텝, 이노피싱 어드바이저, 붕어낚시 첫걸음 저자)

부안 영전지

  전북 부안군 보안면 영전리에 위치한 지령 60년의 평지형 저수지로써 80,000여평의 넓은 면적 전역에 각종 수초가 어우러진 낚시터다.

특히 변산반도의 변산, 격포해수욕장 인근낚시터로 가족과 여행을 겸한 하루 낚시터로서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1990년대에는 유명한 사계절 낚시터였으며, 특히 한 겨울철에 보트낚시로 월척급 붕어를 쉽게 만날 수가 있어서 수도권 출조인원이 많이 찾았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지역에서 일부 낚시를 통제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접근이 자유롭다.

  필자가 돌아 본 지난달에는 아랫제방에서 낚시를 하는 현지동호인이 몇 명 있었으나 대부분의 포인트는 수초가 밀생하고 있어서 사람접근이 안되고 생자리로 남아있었다.

  현 상태에서 이 저수지의 주요 포인트는 상류 쪽 보다는 무넘기를 중심으로 한 하류 제방 부근이 유리하며, 아주 긴대를 사용하거나 일부 연안의 수초를 제거하고 찌를 세운다면 큰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낚시기법은 아무래도 튼튼한 채비의 대어낚시 기법을 구사하는 것이 유리하며, 미끼는 새우, 참붕어 등의 생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주의 할 것은 제방을 둘러서 울타리처럼 조성되어 있는 나무에 야생벌이 많아서 사람이 함부로 나무를 헤치고 활동하다가는 벌에 쏘이게 된다.

  영전지에서 낚시가 어려운 채비라면(떡밥채비 등) 무넘기 바로 아래 들을 흐르는 영전지 퇴수로도 유망한 포인트다.

찾아가는길 : 서해안 고속도로 줄포나들목을 나와서 격포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다가 줄포농공단지를 지나서 보안면 소재지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접근하면 제방으로 가고, 소재지 중간삼거리에서 변산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상류 쪽으로 접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