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예찬 붕어愛 촬영 현장 = 정읍 광조제 편
FTV낚시예찬 붕어愛 전북 정읍 편 촬영을 위해서 처음 선정한 장소는 보화제였다.
그러나 막상 스텝들과 대동하여 찾아간 보화제는 하루 전부터 중장비를 동원하여 무넘기 공사를 하느라 물을 빼고 있었고, 장비의 소음 때문에 도저히 촬영을 할 여건이 되지를 못했다.
그래서 오래 전에 낚시를 한 경험이 있는 광조제로 장소를 이동하여 촬영에 임했다.
우리가 찾은 광조제는 만추풍치를 한껏 뽐내는 환상적인 전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상류 쪽으로는 연안 갈대와 중심부까지 발달한 뗏장수초가 잘 어우러져서 분포하고 있었고, 연안 낚시 여건도 아주 좋았다.
수심은 대략 1m 전후. 낚시예찬 붕어愛 프로그램이 떡밥낚시의 매력(찌 서는 맛과 올리는 맛, 깊은 수심에서 전해오는 손맛 등)을 구사하는 프로그램임을 감안할 때 수심이 약간은 낮은 편이었다.
그래서 적당한 촬영포인트 정찰을 해 보는데... 만추풍치가 그림 속에서 방금 꺼내어 촬영을 위해서 물에 치장 해 놓은 것과 같은 포인트가 발견되었다.
( 중상류 한편에 어우러져 있는 고목 포인트 )
마치 분재를 가져다 놓은 것과 같은 수중 느티나무 모습을 보고 그 옆에 공간에 찌를 던져 수심을 보니 1.4m나 된다.
촬영포인트를 그곳으로 하고 모든 준비 후 촬영에 들어갔다.
( 그림 같은 고목 옆에서의 낮 낚시 )
( 밤낚시 모습 )
그리고 낮부터 밤까지 자주 들어오는 자잘한 붕어의 입질과 하늘로 솟구치는 멋진 찌올림을 수없이 만끽하고 나서 늦은 밤에는 떡밥대어낚시인 고탄낚시로 전환했다.
이후 긴 시간을 기다리다가 대형급 월척붕어를 만났다.
( 36.5cm 월척붕어를 낚아들고 )
이후 아침 시간에는 다시 떡밥콩알낚시 특유의 찌맛 손맛을 위하여 원래 채비로 전환하여 즐거운 낚시를 하였다.
( 아침에 나오는 튼실한 씨알의 붕어 )
- - - - 여기까지가 방송촬영 부분 끝.
그리고 다음 날.
어제의 그 만추풍치와 찌맛, 손맛을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 장소를 다시 찾아 그림 같은 고목나무 옆에서 아내와 나란히 앉아 하루 낚시를 더 즐겼다.
( 만추의 풍치와 자잘한 손맛에 행복해 하는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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